Boot2docker를 OSX 환경에서 사용중이다. 도커 이미지를 빌드하기 위해 docker build 명령어를 실행해 보지만 이따금 재대로 실행되지 않은 경우가 있다. 실행하면 커맨드라인에 아무 결과도 출력되지 않는다. 수분이 지나서야 도커데몬으로 데이터를 보낸다는 메세지가 나오고 빌드가 완료된다. 사용하는 도커 버전은 boot2docker v1.8.3이다. 깃헙 릴리즈에 확인해 보니 v1.9.1 최신 버전이 출시되었다. 버전 이슈로 의심되어 업데이트 후 해결했다.

업데이트 된 boot2docker는 이전 버전에 비해 많이 점이 달라졌다. 설치 패키지를 받아 실행하면 두 가지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다.

Docker Quickstart Terminal

기존의 도커 쉘과 비슷한 프로그램으로 실행하면 도커 쉘이 실행된다. 이전 버전에서 도커를 실행하려면 도커 가상머신을 실행하고 ssh로 접속하는 방식이었다.

$ boot2docker up
$ boot2docker ssh

새로운 버전에서는 이 두 가지를 한 번에 실행한다. 도커 데몬을 실행하고 도커 가상머신에 ssh로 접속한다. 이미 도커 머신이 실행된 상태라면 바로 접속하여 쉘을 띄운다.

이전에는 쉘 접속후 /home/docker 경로로 진입한다. 그러나 새로운 버전에서는 기존 터미널 환경을 그대로 따라가기 때문에 일관적이 작업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나는 zsh를 사용하고 홈 폴더의 Codes 폴더를 기본으로 설정했기 때문에 아래와 같은 결과가 나온다.

Kitematic

github 데스트탑 버전이 있듯이 도커 허브의 데스크탑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처음 실행하면 도커 허브 계정을 입력하여 로그인한다. 도커 허브에 저장된 도커 이미지를 조회할 수 있고 쉽게 불러올 수 (pull) 있다.

도커 쉘에서 사용하는 기본적인 기능을 대부분 사용할 수 있다. 가져온 이미지를 컨테이너로 구동할 수 있는데 다양한 옵션을 GUI로 설정할 수 있어 다소 편리하다. 특히 도커를 처음 접하는 분들은 쉽게 다둘 수 있을리라 생각한다.

지난 몇 달간 도커를 사용해 봤다. 개발 환경 뿐만 아니라 운영중인 서비스에도 도커를 적용했다. 운영중인 서비스에서는 도커 이슈로 인해 다시 걷어낸 상태다. 현재는 개발 환경을 꾸미는데 도커를 사용한다. 개발 환경의 일관성을 보장한다는 측면에서 도커는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몇 달이 지난 프로젝트를 다시 세팅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은데 도커는 이러한 면에서 강력하다. 하지만 빌드 퍼포먼스 이슈가 있었다. 가상머신의 한계라고 생각한다. 성능 좋은 랩탑을 사용하면 해결할 수 있을까?